남원시가 단 한건의 구제역 AI 발생 없이 가축방역 특별대책기간을 종료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 AI 특별 방역에 돌입해 6개월동안 가축방역에 매진해 단 한건의 의심사례도 없이 청정 남원을 사수했다.
경기 안성,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환주 시장을 본부장으로해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하는 등 선재적이고 체계적이 방역활동을 전개 했다.
그간 시에서는 관내 모든 소, 돼지 150,846두에 대해 긴급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구제역 항체검사까지 모두 완료했다.
또한 춘향골 체육공원에 거점 소독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생석회 등 81톤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역에 적극 지원했다.
자체 소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 및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시와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광역살포기 등 6대를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매일 아침 관계부처, 시도 행정부지사 영상회의 내용을 전 축산농가에 실시간 SNS로 발생상황과 차단방역요령을 알려주고, 농가들의 불편사항이나 방역 개선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열린 소통을 통해 방역효과를 극대화 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방역기간 종료 후에도 국내 철새가 다수 서식하고, 일부지역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점을 감안해 AI 차단을 위해 당분간 현재와 같은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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