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원, 전평기 의원, 한명숙 의원, 강성원 의원 등은 22일 열린 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양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의 도시발전은 상부지역인 동부권의 향교?도통권역으로 아파트가 늘어나고 공공청사 등 편익시설이 확충돼 서남권과 불균형을 이루는 도시 형태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구도심 활성화 대책은 다각적인 연구와 투자가 지속되어져야 한다." 고 언급했다.
이에 양 의원은 "역 주변에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합동터미널을 이전해 교통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역 진입로의 공동묘지 문제를 해결하는 역세권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전평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령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정책을 시행하고,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을 위해‘교통카드’를 지원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전평기 의원에 따르면 "일본은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1998년부터 고령운전자(65세 이상)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대중교통 비용을 할인해 주고 상업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는‘면허자진반납제’를 운영하고, 미국은 2005년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계획을 준비했고, 독일 등 유럽도 고령운전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일찍부터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 며 "지난 3월 1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6%를 넘어선 남원시의 경우, 고령운전자를 위한 어떠한 안전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시 차원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행복마을버스 및 행복콜택시 운영 등의 교통정책과 연계돼 추진된다면 남원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시,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어린이 시설 인프라가 일부 지역에 편중돼 서부권 시민들의 소외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서부권에도 다목적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물놀이시설 뿐 아니라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그늘쉼터 등을 충분히 갖추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밖에서 맘 편히 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원 내에 공공형 실내놀이터도 함께 조성해야 한다”며“1층에는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2층에는 실내놀이터와 부모교육 및 공동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남원역 앞을 가로막고 있는 복음산 일부를 개발하여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설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도시공원 일몰제 시기에 맞춰 장기미집행된 이 지역을 공원구역에서 해제하고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변경하여 남원역 주변의 쾌적한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 며 "복음산의 북쪽은 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지 않을 뿐 아니라 남원경찰서에서 남원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인접해 있고 고도가 낮아 개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전주시는 2017년 말 전주역 앞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8차선 백제대로를 첫 마중길로 조성하였다." 며 "남원시에서도 남원역 앞을 개발하여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장소, 활력 넘치는 장소가 될 거라 생각한다." 고 관련부서의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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