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명 위주의 도로안내판 11개를 도로명 안내방식의 도로표지판으로 교체·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지점방식의 도로표지판은 지명과 시설물명을 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크기의 도로표지판에 도시 내의 공공시설물, 관광지와 인지도가 낮은 지명·시설물명까지 과다하게 안내해 운전자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잦은 시설물명 변경으로 인한 잦은 교체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도로명 안내방식은 주요 공공시설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표지를 간소화해 안내정보의 연속성뿐만 아니라 초행길 운전자도 쉽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크고 산뜻한 글씨와 간소한 디자인 방식으로 설치돼 관광도시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내방객에게 빠른 길 찾기와 산뜻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내권 도로표지판 117개를 교체·정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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