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궁급하는‘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공모한 공공급식 사업은 전국 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비롯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2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지자체간 1:1 연결을 통한 직거래로 농산물을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원지역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지리적 특성으로 금지, 송동 등 해발 70m에서 운봉, 아영 등 고랭지인 해발 700m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돼 연중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이 생산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명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는 지리산권 중심지역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과 청정 자연환경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또 친환경농산물 판로망 확대를 위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800여개교 학교에 학교급식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 서울시로부터 공공급식 공급 기초 지자체로 선정된 남원시는 오는 3월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와 공공급식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쌀을 비롯 감자, 당근, 애호박, 고구마, 찹쌀, 잡곡류 등 6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3년간 계속 공급, 연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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