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주거환경 향상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농촌주택개량사업 95동, 빈집정비사업 107동(도시 11동, 농촌 96동), 희망하우스 10동,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129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 또는 신축하는 것으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연리 2.0%, 1년 거치 후 19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활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빈집을 철거하거나 주차장, 쉼터 등으로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심지의 빈집 1동을 철거한 뒤 주차장으로 조성해 3년간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시행한다. 희망하우스는 2,000만원을 지원해 빈집을 리모델링한 뒤, 주거취약계층에게 5년간 무상임대를 해주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시비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각각 50%씩 총 5억16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지붕, 벽체의 보강, 보일러와 전기·가스시설 등을 수리해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도시민의 귀농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촉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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