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청 중앙 현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시민참여단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남원시를 비롯 전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동안의 정책과 성과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말 남원시를 비롯 전국 9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로 재지정 됐다고 밝혔다.
재 지정에 성공한 남원시는 지난 1월3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더 행복한 남원을 비전으로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양육친화 환경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일상에서 여성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정책 추진을 위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행정단위를 의미한다.
남원시는 그동안 여성이 안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 평등 기본조례 제정, 모유 수유실 운영, 여성전용주차공간 확보, 산모·신생아 가정간호 서비스,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 CCTV설치 등 다양한 시업을 추진해 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제막식에서 “여성친화도시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이번 재지정을 발판삼아 지역정책 결정과 집행에 있어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는 등 성 평등 실천에 노력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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