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
우선 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발생오염이 높은 낡은 경유차 300대를 조기에 폐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4억 8000만 원을 확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 환경과와 읍·면·동에서 폐차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로 남원에 2년 이상 연속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배출가스 저감 장치 등이 부착되지 않은 정상운행 판정 차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총중량 3.5톤 미만은 최대 165만 원, 3.5톤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선정된 지원 대상 중 5대에 한해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할 경우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뒤 동일용도의 LPG 신차로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 원(총 7대)을 지원하며, 친환경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총 20대에 한해 대당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죽항동사무소 옥상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 미세먼지를 24시간 측정해 실시간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세 소규모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교체) 시설지원에 2억 800만 원과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에 2200만 원을 반영해 중소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지원에도 나선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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