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설 명절을 대비해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재난이나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책도 전개하며, 수도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수특산품 직거래 활성화에도 힘쓴다.
시는 또 서민생활 물가안전을 위해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생필품 등 32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선정해 설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물가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모니터링과 지도 점검을 펼친다.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반도 운영한다.
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50회(서울↔남원), 임시열차 상·하행 1일 3회 증회 운행해 교통 수송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나선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소(063-625-4000)로 문의하면 된다.이 밖에 연휴기간 중인 2월 4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 테마파크 등을 무료 개방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관광문화를 누릴 기회도 제공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온정을 함께 나누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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