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남원시와 이용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19개 지자체 가운데 10곳을 선정,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시민과 함께하는 소리문화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지정신청서를 지난 8월말 문체부에 제출해 현장실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문화특화지역사업의 마지막 5년차 사업과정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보여준‘판페스티벌’은 앞으로 남원문화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만한 대표적인 성과로 소개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지정한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경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남원시와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소리문화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문화기반 조성으로 예비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문화도시 남원을 대한민국대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본격적인 예비사업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남원은 국악·판소리의 본산이며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진 예향의 도시”라며“예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본사업 선정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남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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