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동절기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동절기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해 눈이 많이 내리는 동부권 산악지역에 월동자재와 장비를 집중 배치,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한 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23개 읍면동에 300톤의 제설용 모래와 모래주머니 1만매를 보급했다.
또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2만매, 12개 노선에 결빙위험도로 안내표지판 26개를 설치하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제설 장비의 정비·점검도 완료했다.
폭설 시에는 관내 간선도로인 57개 노선 431.5㎞에 제설장비와 자재를 투입하고, 19개 읍면동에서는 제설봉사대원 201명이 트랙터와 1톤 트럭용 제설기 201대를 활용해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람통행이 많은 교차로와 횡단보도, 경사가 심한 이면도로, 얼음이 녹지 않는 교량에 대해서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는 고기3거리∼정령치∼달궁 삼거리 구간 12㎞에 대해 차량 통제도 실시한다.
남원시 진영신 건설과장은“골목길과 인도의 제설작업에는 행정력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만큼 시민들의 동참도 많이 필요하다”며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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