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기업과 함께 기업투자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애로사항 개혁에 나섰다.
23일 남원시는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하기 위해 관내 300여 기업체에 규제애로 신고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환주 시장은 서한문에서“기업 및 시민의 규제애로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개선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 제시를 당부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15년 규제신고센터를 신설해 규제애로 신고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규제애로사항이 접수되면 관련부서의 의견을 받아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관계부서 협조 및 조례개정 등을 통해 해결하고, 상위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해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상황과 기업지원 제도를 비교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2015년 전국 1위, 2016년 도내 1위, 2017년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일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규제나 불합리한 행정서비스 등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남원시청 민원실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작성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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