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쓰리기매립장에 설치된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이하 재활용품선별시설)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재활용품선별시설은 수거해온 재활용품을 호퍼에 투입해 컨베이어를 거쳐 분리처리 하는데 1차 수선별실에서 스티로폼·유리병·대형 재활용품을 먼저 선별하고 발리스틱선별기로 비닐을 분리 처리한 뒤 자력 선별기에서 캔·알루미늄캔·부탄가스를 선별한다.
최종적으로 광학선별기를 통해 플라스틱을 4가지 종류(PET·PE·PP·PS)로 분류, 압축시켜 처리한다.
한편 남원시는 재활용품선별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 음식물, 가전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섞여 있어 분리작업에 인력과 비용이 많이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해 분리배출 전단지 제작·배부, 분리배출 방법 교육, 캠페인 전개, 다목적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LED, 시정소식지, 통리장회의 등을 통해 이를 적극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은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모아 선별, 처리하는 시설로 국비와 도비, 시·군비 33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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