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과제로 부모와 아동에게 필요한 돌봄과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은 7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저출산 대책이 수립·시행된 지 1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아이를 안 낳는데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만드는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개선하지 않고선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성의 삶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책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또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이 전반적인 복지정책과 차별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한 과제다.
보육 지원과 같은 복지 확대 중심의 저출산 정책으로는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어렵다는 인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남원시에 저출산 대응과제로「부모와 아동에게 필요한 돌봄과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 필요성」을 제안한다.”며“남원시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1년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공동육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부모 커뮤니티와 공동육아 등 공동체적 활동을 통해 육아 돌봄 부담을 완화시키고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모들도 편하게 외출하며 영화 한 편 보러 갈 때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 부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의원은“양육으로 인해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이 소통하며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물품을 나눌 수 있는 공동육아와 돌봄품앗이에 적합한 지역돌봄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 관련 부서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 공동육아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돌봄 커뮤니티 공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 고 제안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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