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선별처리 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지난 2017년 8월 대산면에 총 사업비 36억여원(국비 9억, 시군비 21억, 도 6억)을 들여 착공한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계화 선별시설이 가동되면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재활용품 선별작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은 남원시 대산매립장 내 연면적 1,411㎡에 투입호퍼, 발리스틱선별기, 자력선별기, 광학선별기, 감용기 등의 장비가 시설돼 하루 12톤을 처리할 수 있다.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은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 인접 시・군이 설치하고 쓰레기 반입량, 반입비율에 따라 시설운영비를 부담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기계화 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분리작업 수행, 재활용률 향상, 에너지 회수율 제고 등 친환경도시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활용품 기계화선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철저한 분리수거가 요구되고 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분리배출 전단지 제작 배부, 분리배출 방법 교육(직원 및 여성단체 등), 캠페인, 다목적 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LED, 시정소식지, 통리장회의 자료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 고취 및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또, 남원시청 청원조회 시간을 이용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PPT 자료를 활용해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환주 시장은“분리배출의 핵심인 4가지 원칙(비움, 헹굼, 분리, 섞지 않음)을 잘지켜 재활용품 수거 반입량을 줄여 광역재활용 기계화선별시설 분담금이 낮게 반영되도록 시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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