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정원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3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 월매집, 춘향각, 완월정, 삼신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춘향VR체험관,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춘향 영화관람 등의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이야기를 만남의장, 언약의장, 이별의장, 시련의장, 축제의장 등 총 5마당으로 테마화하여 조성한 곳으로, 향토박물관(24일 휴관), 동헌, 옥사정, 월매집, 옥중춘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창극 상설공연, 판소리·사물놀이 체험, 활쏘기 체험, 창극 춘향만리 공연(22·29일),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귀성객들에게 포근한 고향의 정과 남원의 관광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며“관광문화도시 남원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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