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4-27 23:13





1.jpg


남원시의회 김종관 의원은 12일 열린 제2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흥부골자연휴양림과 관련한 관리·운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난맥상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남원시가 약 18억원을 들여 2002년에 조성한 흥부골자연휴양림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구상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구상한 내용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그동안 흥부골자연휴양림을 2번은 직영, 6번은 위탁운영했는데, 6번의 위탁 중 2번은 개인 위탁이고, 4번은 산림조합이나 임업후계자협회에 위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흥부골자연휴양림 조례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남원시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조례’에 따르면 자치사무를 민간위탁 할 때는 남원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하는데 2004년 민간위탁 시에는 의회의 동의를 받고 2007년 직영 후부터는 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 며 "그 이유를 설명하라" 고 추궁했다.


특히 산림청에서 지정받은 자연휴양림이지만 국·도비 지원 등 아무런 혜택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자연휴양림 지정을 해제하고 남원시가 자체 운영하거나 위탁하게 되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의 규제를 받지 않아 정식으로 위탁료를 받으며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서 시장의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리산둘레길 홍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2008년 지리산둘레길 3구간이 개통되고, 2010년 TV에서 ‘1박2일’이 방영될 때만 해도 흥부골자연휴양림에 대한 홍보가 되고 있었는데, 현재는 남원시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각 실과소에서는 소관 시설에 대해 비용을 들여가며 홍보를 하고 있는데, 왜 휴양림은 별도의 홍보비가 들지 않는 남원시홈페이지에서 조차도 누락돼 있는지 설명하라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또 남원시 산림과에서 제22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일반안건으로 제출한 ‘흥부골자연휴양림 민간위탁 동의안’의 철회요청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질의했다.


당시 동의안 철회사유는 남원시에서 직영을 검토하기 위함이었는데 돌연 7월 임시회 업무보고시 휴식년제를 실시한다고 보고했다며 그 이유가 직영이 불가하기 때문이냐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시 산림과 의견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트리하우스와 에코롯지 등 산림과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집약적 관리차원에서 직영은 불가한 상황이며, 신규숙박시설 조성에 의한 이용자 감소 및 시설의 노후 때문이라고 했는데 시장도 같은 의견이냐?" 고 견해를 물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운봉읍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 트리하우스, 에코롯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운영 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영비, 홍보비 등에 어느 정도 예산이 소요되는지? 와 세외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를 2017년과 2018년 현재까지 년도별로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휴양림 해제는 법률에 따라 전북도를 경유해 산림청에 해제를 신청해야 하는 사항이며, 해제되면 향후 신축 및 각종 개발행위를 할 시 관련법에 저촉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 자연휴양림 시설이 매우 노후화돼 있어 시설 개보수를 통한 재개장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시장이 자치사무를 민간위탁 하고자 할 때는 남원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지난 2004년 최초 동의를 받은 것을 갈음해 의회 동의없이 민간위탁자를 선정하게 됐다”며“앞으로는 규정을 잘 숙지해 자치사무 민간위탁 시 남원시의회의 동의를 구한 후 민간위탁자를 선정함으로써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 남원시의회, 김종관 의원 시정질의... "흥부골자연휴양림 운영 난맥상 질타" file 2018.09.12
2772 남원시, 전북도 1호 "남원드래곤관광단지" 승인...조성사업 가시화 file 2018.09.12
2771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12일 수요일 file 2018.09.11
2770 남원시, 정기분재산세 납부의 달입니다 file 2018.09.11
2769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11일 화요일 file 2018.09.10
2768 남원시, 전북도 세외수입연구발표서 우수상 수상 file 2018.09.10
2767 남원시, "친절한 민원실 만들기" 휴(休)리프레싱교육 실시 file 2018.09.10
2766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10일 월요일 file 2018.09.09
2765 윤지홍 남원시의회의장, 원정회 초대회장 선출...총무에 김정수 전라북도의회 의원 file 2018.09.09
2764 남원시의회, 한명숙 시의원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선정 file 2018.09.07
2763 남원시청 재정과 오정란 주무관, 『틈새공략! 폐교위기에서 보물찾기』주제발표로 최우수상 수상 file 2018.09.07
2762 남원시,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 체결 file 2018.09.07
2761 남원시, 인구늘리기 시책발굴 보고회 개최 file 2018.09.07
2760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7일 금요일 file 2018.09.06
2759 남원시, 국제봉사단체협의회 초청 간담회 개최 file 2018.09.06
Board Pagination Prev 1 ...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 648 Next
/ 648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