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0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재정운영 결과를 심의·의결 했다.
의결된 지방재정공시 자료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남원시 홈페이지(http://www.namwon.go.kr)와 시보 등에 1년 이상 공시하게 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예산규모는 8038억원(일반회계 7294억원, 특별회계 631억원, 기금 113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591억원,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618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085억원(이월사업비 934억원 포함), 지방채무는 0원으로 공시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40만원이며, 지난해 5월말 지방채무 81억5000만원을 전액 조기상환해 채무 없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주민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사매일반산업단지조성,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17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업으로 공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7년 세입·세출 결산 결과를 알기 쉽게 풀어 우리시 재정운영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남원시는 유사단체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교부세와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 비중이 높은 재정구조로 돼 있어,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긴축재정 운영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재정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기업유치 등 자체세입 확충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