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이 행정에 직접 참여해 시정 예산을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는 28일 시청 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및 관계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남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년 임기로 250명의 위원(시민위원 50명,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정섭 박사를 초빙해‘주민참여예산제 바로알기 및 우수사례’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2019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주민제안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사업 우선순위 결정, 1억원이상 자체사업에 대하여 의견서를 작성하여 오는 11월까지 시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은“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예산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하여 쉽게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고, 남원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에 있는 예산편성권을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 민주성을 강화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도인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가 시정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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