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25억원을 들여 춘향골체육공원에 국제 공인 실외 테니스장과 롤러하키장을 만들었다.
테니스장은 4면 규모의 하드 코트며, 롤러하키장은 배드민턴과 족구 경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까지 축구장과 수영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을 추가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의 체육관과 인라인경기장, 다목적경기장, 클라이밍장 등을 포함하면 국내외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20개 가까이나 된다.
이에, 남원시는 체육시설이 확충되면 전지훈련단과 각종 대회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으며 '스포츠 도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선수들의 심폐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지리산 고원지대의 훈련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해마다 2천명 안팎의 전지훈련단이 찾아오고 있다.
국내외 대회도 연평균 10개 이상을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경제효과가 60억원을 넘어선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은 체육시설과 자연환경이 뛰어난 데다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 음식, 여가를 즐길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시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보강하고 전지훈련단 및 국내외 대회 유치활동을 강화해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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