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고의 물놀이 휴양지인 지리산 뱀사골 계곡 6개소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산내면에서는 휴가기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인 1조, 1일 2회 순찰 등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뱀사골 계곡에 119 수상구조대와 여름 파출소를 운영한다.
또한 청결한 피서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리산 국립공원 내 뱀사골 계곡과 자연발생 유원지 등 27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관리 지역에 대해 시와 읍면동, 모니터 요원 등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쓰레기 적환장, 재활용분리수거함, 음식물 수거통을 설치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계도 활동 등 사전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성수기에는 지리산 국립공원에 쓰레기 수거 전담반을 배치해 매일 쓰레기 수거와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 집중 점검을 한다.
시는 안전과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물놀이터도 개장한다.
광한루 근처 사랑의 광장에서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을, 춘향테마파크에서는 '춘향만리'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물놀이터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전시관에서 오는 13일 개장한다. 물놀이터는 전시관 입장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월요일 휴관)하며 워터버킷,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조합물놀이대, 조형분수, 유아풀장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아름답고 깨끗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쓰레기 버리지 않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가져간 쓰레기 다시 가져오기, 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는 힐링캠핑장을 운영해 “반딧불이랑 떠나는 세계곤충여행” 특별전을 기획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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