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다녀오는 길 남원을 지나며 광한루원에 불이 훤히 켜진 모습을 보고 일행과 함께 광한루의 야경을 감상부터하고 추어탕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는 매표소직원의 안내와 함께 입장을 하려하니 6시이후부터는 무료이니 잠시 기다렸다 입장하라는 친절한 안내도 좋았고 광한루에 입장하며 들려오는 판소리가 광한루의 멋과 함께 흥을 돋군다.
완월정은 1971년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 채기묵 남원군수의 재임 당시부터 연차계획을 세워 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됐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완월정은 지상인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통적 조선식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이 완월정은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루각으로 신축한 정면 6칸 측면 2칸 26.78평 겹처마 팔작지붕 굴도리식 2층 루각으로 해마다 열리는 춘향제 행사의 본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광한루의 야경을 사진에 담느라 추어탕은 늦게나 먹어야 했다. 완월정의 궤적 사진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약 30여분간만 촬영했다. <사진 임영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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