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안녕과 남원시와 산내면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6일 열렸다.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 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해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와 할매소나무에게 당산제를 지내온 것으로써, 매년 음력 1월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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