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운봉고원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 제철유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봉고원 일대 30여곳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이 집중 분포된 것이 확인되었다. 금년 4월부터 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곽장근)에서 진행 중인 이번 조사는 백두대간 만복대에서 바래봉까지 뻗은 산줄기 양쪽에 20여개소와 지리산 달궁계곡 일원에 10여개소의 제철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500년 전 운봉고원의 철산개발을 발판으로 당시에 융성했던 운봉가야의 시대상과 발전상을 가장 잘 대변해 주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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