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초입의 깊은 골짜기에 핀 진달래꽃!
중국에서는 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 부른다. 전쟁에서 죽은 촉나라 왕이 두견새가 되어 흘린 피눈물이 떨어져 핀 꽃이 진달래꽃 즉, 두견화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진달래 꽃잎을 따서 담근 술을 두견주라고 하며 약이 되는 술로 인기가 높다. 예전에는 봄이면 아이들은 산에 올라 진달래꽃을 따 먹었는데 약간 시큼한 맛이 난다. 시큼한 맛은 꽃에 들어 있는 비타민c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어른들은 찹쌀가루 반죽에 진달래꽃을 얹은 화전을 지져 먹는다. 이 처럼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서 ’참꽃’이라고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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