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의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우리 농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 농악은 전라북도의 이리농악과 임실 필봉농악을 비롯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6개와 김제농악‧정읍농악‧고창농악‧남원농악‧부안농악 등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24개 등 총 30개의 무형문화재로 구성됐다.
유네스코가 농악이 1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연자와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는 유산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듯이 농악은 우리의 주변 곳곳에서 자주 접 할 수 있으며 함께 즐길수 있다.
지난달 남원 와운마을에서 열린 천년송 당산제에서도 남원 산내농악단의 흥겨운 터울림 공연을 볼 수 있었고 오후에는 매년 정월 보름 무렵에 관내 기관 및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화합속에서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는 산내면 농악단을 만날수 있었다.
산내 농악단(단장 김창순)은 2003년 3월, 초대 유기순 단장을 중심으로 산내지역에서 농악에 관심있는 몇몇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발족하여, 현재는 40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산내를 대표하는 농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산내 농악단(단장 김창순)은 2010년 제12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대상등 각 농악경연대회에서 10여회의 수상경력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내고 있으며 또한 산내농악단은 농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수시로 강습생을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하는등 지역 농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근하고 넉넉한 지리산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농악가락이 사랑의 도시 남원을 넘어 이제 세계에 울려 퍼져나가길 바란다. <임영식기자 rokmc153@naver.com>
산내농악단 연혁
□ 2003. 03. 03. 산내농악단 발족(유기순 초대 단장 취임)
□ 2005. 10. 11. 제7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우수상
□ 2006. 10. 05. 산내농악단 사무실 개소
□ 2006. 10. 30. 제8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장려상
□ 2007. 10. 26. 제9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우승
□ 2009. 11. 1. 제11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최우수상
□ 2010. 10. 16. 제12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대상
□ 2011. 11. 09. 제30회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 장려상
□ 2012. 10. 27. 제14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장려상
□ 2013. 04. 07. 제2대 김창순 단장 취임
□ 2013. 10. 13. 제15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대상
□ 2014. 09. 27. 제34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 우수상
□ 2014. 10. 03. 제16회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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