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6일, 동부권 발전의 효율적 추진과 주요시책 심의를 위해 구성된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동부권 발전사업 현황 보고와 시군별로 오는 2019년도에 추진할 사업 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동부권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논의된 2019년 동부권사업은 식품 7개, 관광 8개 등 총 15개 사업으로 신규사업 2개과 계속사업 13개으로 구성돼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남원시, 남원전통가 조성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29억원을 투자해서 남원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거점 6개소와 이동 동선 4개소 등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문화마당, 거리예술장터, 브릿지 전망대, 골목정원, 야간경관, 로맨스 웹툰거리 조성을 통해 광한루원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순창군, 건강장수식품기반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구축사업은 순창장류산업특구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하여 식품의 원료와 과학 등을 주제별(푸드랩관,세계의 부엌관, 미래식품관 등)로 전시할 수 있는 전용전시관을 조성하여 고추장민속마을 일원을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이 융합하는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동부권 발전사업은 동부권 특별회계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34개 사업에 총 2,278억원을 지원하여 동부권의 특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19년도 추진사업은 중앙부처에 균특사업으로 예산을 신청하고 사업비가 확정(12월)되면,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그동안 식품·관광 분야에서 동부권이 특화 발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면서“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와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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