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남원시 주생면, 1개소, 70억원, 2018~2020년 -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뽑는 2018년도 내수면자원조성 공모사업에 도내 양식단지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내수면자원조성사업은 지난‘17. 12월 내수면 어업기반시설 지원 및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하여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1개소 공모를 신청,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1.15.)를 거쳐 남원시 양식단지 1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 내 4만2,700㎡ 규모로 추진될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국비 35, 지방비 35)을 투자하여 친환경 양식시설, 판매‧물류‧유통‧체험시설, 저류시설, 환경기초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 주차장 등 생산‧물류 체험‧관광이 함께 하는 내수면 양식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며, 용수확보 및 양식시설 참여자 유치전략 우선 검토 조건하에 기본계획 수립 승인이 반영된다.
올해는 5억(국비 2.5, 지방비 2.5)을 지원하여 세부 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3년간 추진되며, 2차년도는 기반시설 공사, 3차년도는 시설 투자공사 진행으로 남원산 미꾸리의 대량생산 기반을 토대로 ‘남원 추어탕’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남원시가 양식 기반부지를 조성해 입주를 희망하는 어업인에게 임대하고 입주자는 자부담으로 양식장을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미꾸리 친환경 양식(바이오플락, 순환여과식 등) 어업을 경영하거나 종사하는 어업인 또는 창업 희망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단, 남원시 및 전라북도 거주자 우선 임대)
특히 양식단지 주변에 남원의 관광자원인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관광시설과 인접하고 시내권(추어탕 거리 등)과 가까워 관광사업 연계에 유리하며, 미꾸리 가공 유통 기반시설 다수가 입지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내수면어업의 선도적 거점지역으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양식기반을 구축하고 내수면 어업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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