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광장에서 한농연 전북지회 회원 900여명이 한-중FTA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북도청 광장에서 한농연 전북지회 회원 900여명이 한-중FTA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원(회장 전창재) 900여명은 17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한-중 FTA 규탄 집회를 열고 "농촌이 여름철 양파와 마늘 값 폭락에 이어 배추와 무, 감자, 단감, 배, 대추 등 농산물의 잇따른 가격 폭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한-중 FTA 졸속 협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도청 광장에서 한농연 전북지회 회원 900여명이 한-중FTA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있다.
전창재 한농연 전북지회장은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1%대로 인하하고,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만약 정부가 이대로 농축산물 가격 폭락을 방치한다면 농민단체들이 한데 뭉쳐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남원시한농연 김회열 회장이 한,중FTA 졸속 협상을 항의하는 삭발을 하고있다.
남원시한농연 김회열 회장은 "한,중FTA 졸속 협상은 농민을 다죽이는 것이고 정부는 농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전북도는 최저 곡물수매가 도입을하라. 신규후계농 정착을위한 정책금리를 1%로 미만으로 책정하라"고 주장했다.
▲전북도청 광장 집회후 시가지 행진을 하고있다.
한농연은 이날 전북도청 광장 집회 후 지도부 삭발식과 시가지 행진을 진행하였고 남원시 한농연(회장 김회열) 회원 200여명도 한-중FTA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여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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