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사고 사망자수 down : 도정 첫 번째 시책으로 중점 추진한 결과
- 지진방재 ok
- 70개 기관·단체 참여, 제3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 개최
전라북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진방재 종합계획의 실행동력 마련을 위해 ‘제3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도내 안전관련 기관, 민간 단체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추진상황과 지진방재 종합계획에 대한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의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추진상황은 안전사고 사망자 수 잠정 집계한 내용을 토대로 논의된다.
전라북도에서‘16년 11월말까지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79명(1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6년 년간 목표치 69명을 10명(14%)이나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전북도와 관련기관·단체들이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 등 협업 시스템을 통해 도의 안전정책에 모두 한 뜻으로 협업한 결과다.
동시에 동시에 도민안전실 신설 이후 추진한 안전전북 정책이 실제 도민생활에 녹아들어가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라북도에서는 올 1월 ‘제2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안전사고 사망자를 ’18년까지 3개년간 총 222명을 줄이기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11개월간 추진해 왔다. 9일 회의에서 그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지진방재 종합계획’을 보고하고 각 기관·단체별 역할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시설물 내진보강 확대, △지진대비 교육·훈련·홍보 강화, △지진대피시설 지정 확대, △신속한 복구지원시스템 구축, △지진대응 조직·기능 강화 △원전 주변지역 안전대책 강화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모든 기관·단체가 함께 계획실행에 협력할 것과 지진과 홍보에 적극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는 지난해 7월 도민안전실 신설 후, 도의 재난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유관기관·단체 등의 의견수렴과 재난안전관리에 지역내 민관총력 대응을 위해 신설됐다.,
제1차 회의에는 지자체 최초 안전혁신 로드맵인 ‘안전전북 기본구상 및 실천계획’을 확정해 도민안전실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추진과제를 실행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만들었다.
제2차 회의에서는‘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목표를 타시도(전국 평균 16%) 보다 높은 17.4%로 공격적으로 설정해 현재까지 정상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9일 제3차 회의에서는 전염병·지진관련 전문가 등 토론이 예고돼 있다.
감염병 예방·대책, 교통사고 감축 방안, 전북지역 지진발생 예측·대응요령, 학교시설물 지진 등 안전대책과 지진대응국민행동요령 등 도민 홍보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통해 재난안전 관련 기관·단체가 협업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에 대해 유관기관·단체가 협력해 총력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과 지진방재 종합계획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고, 9일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