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유아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서부산림청은 남원시 산동면에 위치한 청사 뒤편에 유아 전용 산림체험교육공간인 '남원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1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에는 숲 소파, 통나무터널, 모래놀이터, 네줄징검다리, 대나무실로폰 등 다양한 야외 숲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서부산림청은 이달 중으로 관내 남원, 장수, 임실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시해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운영하며, 30개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오는 22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단체 선정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체험위주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 공지란의 '16년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단체) 모집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은 자연과 교감하고, 질 높은 산림교육프로그램은 인성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유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 및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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