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두 개 이상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허가전담창구 운영이 도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허가전담창구는 민원인이 인·허가나 복합민원과 관련해 해당부서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일괄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된 허가민원 전담서비스를 의미한다.
특히 행자부가 민원서비스 질 제고와 규제완화 차원에서 허가전담창구 운용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선제적 대응으로 14개 시군에서 100% 설치를 완료했다.
실제 남원시는 화장품 제조기업인 EG그룹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EG그룹이 기존 도시계획시설에 해당하는 부지를 입지희망지로 제시하면서 벽에 부딪혔으나 해당 도시계획시설이 사실상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임에 착안,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함으로써 13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최소한의 방문으로 최대한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민원처리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의 허가전담창구 운영을 내실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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