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남부시장에 “전주 한옥마을 야시장”이 10월 31일 개장한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에서는 전통시장을 활용한 지역의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장되는 한옥마을 야시장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개장한 부산 부평깡통시장(’13.10.29, 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게 되었다.
‘한옥마을 야시장’은 상설 주말 야시장으로 운영(매주 금·토, 18:00~24:00)되며 기존 상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35개 판매대를 추가 설치하여 향토 먹거리와 상품를 판매하고 문화공연 등을 하게 된다. 야시장내에서는 피순대, 만두, 비빔밥 등 전주에서 유명한 먹거리, 죽공예·한지 등 전통시장 대표상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블로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몰과 지역의 청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됨으로써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해 개장한 부산깡통시장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야시장도 지역의 문화와 연계하여 새로운 수익창출형 전통시장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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