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1월 6일 09시를 기준으로 전라북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밤부터 군산,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밤새 오르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를 초과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중 3단계인 '나쁨'(51∼100㎍/㎥) 단계에 해당되며,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안개가 더해지면서 대기정체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분석했다.
전북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올 들어 세 번째로 발령됐으며, 이번 미세먼지는 안개가 걷히고 밤부터 비가 내리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 크기 2.5㎛이하로 미세먼지(PM-10, 10㎛이하)보다 더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차량운행도 자제 할 것을 당부한다. 지난해 10월에 구축한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예보와 경보상황을 문자나 팩스로 받아볼 수 있고,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전북대기를 검색)도 개발됐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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