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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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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015 국민대토론회 핵심의제 설정을 위해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영·호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지역과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지역 국민패널 500명 등 약 600명이 참여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을 벌였다.


국민들은‘나’자신은 정직하지만‘타인` 은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적인 일보다는 사적인 일을 중시하고 남녀가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대기업과 하청업체의 관계, 정부와 산하기관의 관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공의식 관련 실생활의 사례를 중심으로 동일한 설문을‘나’와‘우리 국민’등 2개 주체로 구분해 진행됐다.


그 결과‘정직한 편이느냐’는 질문에‘나는 정직한 편’이라는 응답은 86.3%인 반면에‘우리 국민은 정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51.6%로 나왔다.

 

본인은 정직한데 타인은 그렇지 않다고 인식하는 이 설문 결과는 국민들이 대체적으로 낯선 상대방에 대해 신뢰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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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가 남원서 영호남 국민대톤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적인 일보다 사적인 일을 중시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우리 국민은 그렇다’는 응답과‘나는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77.2%와 54.8%로 집계됐다.


개인주의의 확산과 공동체 의식의 약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남녀가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나는 그렇다’는 응답이 50.9%,‘우리 국민은 그렇다’는 응답이 77.2%로 나왔다.


남녀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는 크지 않은 반면에 연령별 인식의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9.8%가, 60대 이상은 86,2%가‘그렇다’고 밝혀 고연령층 일수록 남녀간 성역할이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이 생활에 다소 지장을 주더라도 잘 지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나’는 88.5%,‘우리 국민’은 62.0%로 집계됐다.


‘정부가 국민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나는 그렇다’는 응답은 40.6%,‘우리 국민은 그렇다’는 응답은 36.7%로 집계돼 정부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를 믿고 따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는‘나는 그렇다’는 응답은 67.4%로 나온 반면에‘우리 국민은 그렇다’는 응답은 43.5%에 그쳤다.


이밖에 우리 사회는 메르스 사태 이후 전염병 예방과 관리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살고 있으며, 대체로 서로 다른 종교를 존중하고 있고, 운전자들은 응급차량에게 길을 잘 비켜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하청업체의 관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고, 정부와 산하기관의 관계도 협조적이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광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국민대토론회는 국민 여러분에게 가까이 다가가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해답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국민대토론회로 대표되는‘합의 형성적 숙의 토론 방식’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 해결과 의사 소통 방식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이날 영·호남 토론회를 시작으로 24일 충북 청주에서 강원·중부권 토론회, 31일 경기 안양에서 수도권 토론회를 차례로 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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