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立秋)'에 접어들었지만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로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 속에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5~40㎜로 지역적 차이가 크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북지역 9개 시군에 폭염경보(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남원시, 임실군, 무주군, 완주군, 순창군)와 5개 시군(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진안군, 장수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자외선 지수는 '높음' 단계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매우 높음', 식중독 지수는 발생 가능성이 커 경계를 필요로 하는 '경고', 열지수는 '보통' 수준으로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기상청은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입추는 24절기 중 열세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이다. 대서와 처서 사이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다. 입추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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