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29일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방문하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설득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지사가 지난 27일 미래부 장·차관과 농식품부장관을 방문한데 이어 계속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 방향이 신규사업에 대해서 반영을 최소화하고 있어 전북도 핵심사업이 최대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기재부는 올 해 추경예산 편성으로 지연된 내년도 예산 심의일정을 이번 주부터 본격 진행하고 있어 전북도지사의 방문이 시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재부가 추경예산 심사에 따라 지연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9시부터는 외부인과 일체 면담을 하지 않고 있어 기재부 업무 시작 전인 오전 8시 반부터 틈새를 노려 방문 설득에 나선 것이다.
먼저,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면담을 통해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도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그리고 태권도원 진입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에 대해 절박한 필요성을 전달하고 소요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새만금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 재정의 안정적 투입을 건의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이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중인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예타 통과와 내년도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하였다.
또한,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익산왕궁 잔여축사 매입,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사업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타당성을 전달했다.
특히,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중인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그리고 식생활 교육문화 연구센터 설립 등에 대해 추진 타당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예타 처리를 건의했다.
아울러, 송 지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하여 오재학 부원장, 김제철 항공교통본부장 등을 만나, 새만금거점 국제공항 건설을 용역중인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해 줄 것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우리도 신규 철도 4개 노선*이 반영 되도록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송 지사는 행자부로 이동하여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 박병호 조직정책관 등을 만나 국립익산박물관 승격관련 직제 신설, 남원 만인의총 국가 직접관리,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등의 추진을 위해 협의를 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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