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위치 및 예상진로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낭카' 역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어 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70hPa의 소형태풍인 찬홈은 시속 34km로 북북동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다.
이날 9시 현재 제주 윗세오름에는 1093.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제주 174.6mm, 지리산(산청) 165.5mm, 뱀사골(남원) 150.5mm 등을 기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흑산도와 홍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은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전북 남원시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해안, 남부 일부 내륙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앞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형 크기로 강도가 '강'인 태풍 '낭카'도 서서히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15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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