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위기의 농촌을 구하고 사람 찾는 활기찬 전북농촌 구현을 위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 마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전북도는 민선 6기 삼락농정의 일환으로‘사람 찾는 활기찬 전북농촌’조성을 위해 1차로 도내 10개 시군의 10개 마을(1개 시군당 1개마을 목표)을‘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선정하고, 오는 22일까지 관광거점마을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은 지난 2월부터 14개 시장, 군수로부터 18개 마을을 추천받아 관련 대학교수, 농촌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평가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4개 항목 16개 지표, 농촌관광활성화 여건 30점, 사업추진계획의 타당성(40점), 농촌산업 파급효과 등 10점)를 거쳐 1차로 10개마을이 선정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관광거점마을은 익산시 산들강 웅포마을, 정읍시 산내면 사교마을, 남원시 운봉읍 전촌(동편제)마을, 김제시 죽산면 내촌아리랑마을, 완주군 경천면 오복마을,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 무주군 무풍면 무풍승지마을, 장수군 천천면 용신마을,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마을, 고창군 상하면 강선달마을 등이다.
전북도는 이번 10개 시군 10개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전주시, 군산시, 순창군, 부안군 등 4개시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선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가 선정한 10개 농촌관광거점마을은 지리적 여건과 숙박시설 등 편의 시설에 대한 일부 보완이 이뤄질 경우 대도시 관광객들을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곳 들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이들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중심으로 전북형 농촌관광 네트워크 전략을 기획하고 이끌어 갈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북도가 본격 운영하는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마을별로 획일화 된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사업전략 등을 광역 차원에서 조정·개선하고 나아가 통합적 홍보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광거점마을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구축 지원, 농촌관광 테마 구축, 운영시스템 구축, 농촌활동 전문가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금년 하반기에는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함으로써 농촌관광거점마을과 연계한 체험, 숙박 등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북지역 농촌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농촌마을관광의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농업문제, 농촌문제, 농민문제를 전북농촌관광거점 마을이 해결함으로써 우리 농촌을 구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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