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재해위험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설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재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경제성을 겸비한 설계안을 제출한 결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단 6곳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는 최근 5년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 항목으로는 ▲정비방향의 적절성 ▲창의성 ▲예산 절감 등 경제성 ▲효과성 ▲적극성 ▲활용성 등이 포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특히 경제성 부문에서 큰 점수를 받았으며, 방동마을과 소하천 유역을 통합 검토해 배수펌프장 1개소를 축소하고 대안 채택으로 5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남원시 사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총 3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 중이며,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소하천 정비, 토석류 유입 방지 시설, 우수관거 정비 등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지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태풍 시 상습적인 침수로 피해를 입던 곳으로, 이번 사업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 투자 우선순위에서 가점을 받게 되었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전국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남원시의 재해위험 정비사업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재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총 1,697억 원을 투입해 146개 지구에서 풍수해 및 자연재해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