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2월 10일(수)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익산시, 완주군, 순창군에 투자하는 테리안㈜, 에코텍, 코비코테크㈜, 씨케이메탈(주), 뷰텍모터스(주), 동인하이테크(주), ㈜우일특수정공, ㈜대한패브릭 8개사와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기계부품 5개사, 금속가공 1개사, 발효홍삼 1개사, 화학섬유 1개사 이다.
투자 규모는 투자액 865억원, 고용은 550여명이며 특히, 금번 투자기업들은 전라북도 자동차 산업 및 식품, 방적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신규 투자하는 만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자동차부품 등 도 핵심 전략산업의 기존기업과 더불어 기업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8개사의 투자금액은 다소 적은감이 있지만, 550명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기업들이다.
이번 투자결정은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제가 장기화 되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세월호 참사 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구어 낸 결과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 된다.
투자협약은 코비코테크㈜ 정진수 사장 등 기업 대표와 송하진 도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은 일정에 맞추어 투자하고, 자치단체는 행․재정적 지원 사항을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송하진 지사는 ‘이번에 뿌린 투자 씨앗이 장차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적극 돕겠다.’고 언급하며‘이전기업들이 전북에 정착하면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곳 이라는 전북드림!이 전국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투자협약(MOU)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는 광역지자체간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우리도 투자를 선점하고,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근거 마련에 그 의미를 둘 수 있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투자를 빨리하고,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시군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그간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투자유치 활동에 이번 협약식을 민선 6기 기업유치 신호탄으로 삼고, 2015년도에도 자동차, 탄소, 뿌리, 외투, ICT분야 등 전북의 백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투자의향기업과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식기자 rokmc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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