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가 3일 출범했다.
전북도는 이날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2022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선양국 교수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학계 등에서 전북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됐다.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는 양극재 분야의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해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 교수와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인 전북대 오명준 교수, 서울대 최장욱 교수 등 26명이 위촉됐다.
이차전지 특위는 전북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격차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지원위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 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북도민들의 절실한 염원으로 맞이한 특별자치도가 전북 도민들의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연택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기에 전북 도민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더 특별한 전북 시대를 범도민의 힘을 모아 열겠다"며 "도전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의지로 범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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