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3월13일까지 3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은 현행 6인으로 유지되는 반면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1시간 늘어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0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대해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시간을 일부 조정하고 2월19일부터 3월13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시행 기간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2월20일(일) 이후가 아닌, 2월19일(토)부터 시행한다.
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소폭 조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9주간 계속된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막심해 영업시간에 대해서만 오후 10시까지로 소폭 조정키로 했다.
소상공인협회 등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위중증자 수 증가 추이 등을 보면서 영업시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가는 것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전북도는 또 출입명부 의무자 조치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해당 업소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안심콜이나 수기명부 작성 등을 없애고 출입자 관리를 방역패스 위주로 일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도지사 주관으로 교육 분야, 농업・경제 분야,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과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오미크론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오미크론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해 행정·의료 안내가 미흡할 수 있다”면서“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도, 시군 홈페이지에 있는 재택치료자 안내 정보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오미크론 파고를 넘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방법으로, 학교 개학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세 완화를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다중이용시설들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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