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송 지사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사 돌입을 앞두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천리행군을 이어 갔다.
송 지사는 지난주 각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찾아 전북 현안사업 예산반영을 강력 건의하며 상임위 단계 굳히기 작전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양당 핵심 인사를 만나 전북 신산업지도 완성을 위한 동력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송 지사가 이처럼 강행군에 나선 배경은 상임위 심사와 더불어 예결위 심사가 5일부터 본격 시작되고,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이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한달이 예산 확보에 매우 중요한 기간이기 때문이다.
먼저 송 지사는 오전에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도 신산업 육성과 기반 구축을 위한 도 핵심사업 15건의 예산반영 협조 요청과 함께 최근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100대 문제사업에 포함된 전북사업 5건에 대한 해결도 당부했다.
이어 송 지사는 곧바로 국회로 직행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며 동분서주했다.
송 지사는 김상희 국회부의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의섭 예결위수석전문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등 핵심사업이 국회심의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제 용지 정착농원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되어 현업축사 매입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국회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송 지사는 국회 및 기재부 핵심인사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15일에는 국회의장을 비롯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사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기재부 예산 키맨을 차례로 만나 도 주요사업의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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