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일로 종료될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했다. 더불어 비수도권에 단일화 한 '사적모임 4인 허용'도 동일하게 2주간 연장한다고 2일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인구이동 여파 본격화와 더불어 개천절·한글날 연휴 등 위험 요인이 있는만큼 향후 감염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위드코로나) 전환 준비와 사회적 논의 활성화를 위해 10월 유행양상 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전북에서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전주·군산·익산·완주혁신도시(갈산리)다. 2단계 지역은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완주혁신도시(갈산리 제외)다.
전북 전지역에서 사적모임은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4명까지로 제한된다. 예방 접종완료자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8인까지로 제한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주말 개천절과 다음 주 한글날 연휴,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있어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환자수를 조절하려면 방역동참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적극적인 예방접종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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