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리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가 한 자리에 모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전북도청에서 정치권-도-시군이 함께하는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8명과 시장·군수가 함께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한주 전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은 회의로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군 중점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먼저 전주시는‘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을 비롯한 5건의 국비 반영 건의와 함께,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군산시는‘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예타 선정,‘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5건의 국비 반영과 함께, 현안으로‘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전력 계통망 확충’을 건의했으며, 익산시는‘국가식품클러스터 푸트파크 조성’등 5건의 국비 반영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했다.
정읍시는‘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공사’,‘전북 서남권 통합가축방역센터’사업, 남원시는‘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노선’설치, 김제시는‘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등을 건의했다.
이밖에 ▲완주군‘신재생 연계 ESS 안정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진안군‘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무주군‘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장수군‘동서화합 육십령 가야마을 조성사업’▲임실군‘옥정호 생태탐방로 조성’▲순창군‘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고창군‘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부안군‘공설자연장지 조성사업’등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에서는 새로운 산업지도 구축을 위해 전북형 뉴딜사업을 비롯해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농생명산업 등 도정 핵심 분야별로 주요 타깃사업을 선정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새만금 인입철도 건설’등 6개 사업과 예타를 신청 또는 준비 중인‘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등 3건의 대형 사업들은 전북도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과 인프라로써 예타 통과와 함께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송하진 지사는“전북도는 과거 산업 시대의 낙후를 벗어나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국민적 과제 해결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2021년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합심 대응해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드리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급변하는 기재부 심사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정부예산안 최다 반영을 위해 지휘부 활동 시기를 앞당겨 총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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