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2021년 예쁜 간판 꾸미기 공모사업’을 추진, 남원시와 고창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역사성과 문화가 반영된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 미관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2개 사업은 남원시 의총로 200m 구간의‘두 개의 전통시장을 이어주는 의총로 간판개선 사업’과 고창군 선운대로 423m 구간의‘흥덕 선운대로 예쁜간판 꾸미기 사업’이다.
도는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불량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한다.
또 오래된 건축물 벽면 보수를 추진해 사업 효과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역량 결집과 주민 사업참여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동시에 공공건축가를 사업별로 선임,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체 사업비 1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면제한다. 사업 참여에는 지역 업체를 우선할 예정이다.
노형수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간판 개선에 더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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