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에 따르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된 전북도의 2015년 국가예산은 6조15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 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세번째)와 이상직, 김춘진, 이춘석, 김윤덕 국회의원(왼쪽부터)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도 국가예산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규사업 200건에 3천15억원이 반영됐고 계속사업은 474건에 5조7천135억원이 확보됐다.
분야별로 보면 전략산업 8.2%, 새만금사업 5.5%, 농림수산 11.5%, 문화체육관광 18.5%, 보건복지·기타분야는 20.8% 증가한데 반해 건설교통 분야와 혁신도시조성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각각 28.8와 22.5% 줄었다.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신성장산업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산업 분야에 총 4604억원을 확보했다.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및 표준화 인증시설 구축·운영 7억원, 특장차 자기인증 지원센터 구축 10억원, 전주3D프린팅 융복합센터 건립, 플라즈마 기술 복합연구동 건립 10억원, 남원 옻칠산업 육성 3억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특히 새만금사업의 경우, 새만금 예산은 정부안보다 400억원 증액된 7445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새만금 신항만(581억원) 등에서 대폭 증액이 이뤄지면서 2016년까지 1단계 방파제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로, 철도 등 SOC사업분야에서는 주요 산업기반사업에 1조3237억원이 투자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157억원, 새만금 남북2축 도로 430억원, 주요국도 확포장 사업에 2680억원이 반영돼 접근성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민선6기 핵심사업에는, 탄소분야 5117억원, 삼락농정 6559억원, 생태·관광 4567억원 등 총 1조6543억원을 확보하면서 공약실행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전북도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6조150억원이며,지난해보다 980억원 가량 줄어든 규모지만 정부 부처의 긴축재정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 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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