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2018년 총 세입은 6조8847억원, 세출은 6조5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30일‘재정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2018년 세입 결산 총 규모는 6조8847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2173억원, 국고보조금·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4조366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조3011억원이다.
지방세는 1조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2억원(5.2%p) 늘었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취득세 355억원, 등록면허세 84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취득세 5333억원(48.9%)과 지방소비세 2998억원(27.5%)이 가장 큰 비중(76.4%)을 차지했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9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5000원 증가했다.
2018년 세출 결산 총 규모는 6조5794억원이다. 이는 전년 6조2402억원보다 3392억원(5.4%p)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1조8605억원) 분야가 35.1%, 농림해양수산(9463억원) 17.9%, 일반공공행정(4317억원) 8.2%, 환경보호(3389억원) 6%, 문화·관광(3149억원) 5.9% 순이다.
주민 1인당 지출액은 289만원이며 9개 광역단체 평균 227만원보다 62만원이 많다.
사회복지비는 주민 1인당 101만3000원으로 사회복지비중 35.1%는 전국 지자체 평균(31.6%) 보다 3.5%p 높다.
전북도 채무액은 전년 7437억원보다 442억원이 감소한 6995억원이다. 채무액이 감소한 것은 지역개발채권 한시적 면제 때문이다.
채무액은 자동차이전 등록과 각종 계약 체결 시 발행하는 지역개발 채권 발행분이 전체 금액이며 외부 차입금은 없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 40만원보다 2만원 감소한 38만원이다. 지방세 등 체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이 증가한 254억원이다.
의원 1인당 의회경비는 7000만원으로 광역 지자체 평균(7300만원)보다 300만원 낮다.
전북도 공유재산은 전년보다 1477억원이 증가한 13조458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로·하천 등 공공사업용지 매입, 칠보지역대 양궁장 설치,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추진, 전북개발공사 유가증권 취득 등에 따라 공유재산이 증가했다.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는 행전안전부가 지자체별 집계 산정 중에 있어 9~10월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러한 재정성과를 바탕으로 재정집행 평가 대상 수상 등 재정분야 주요 평가에서 15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선심성·낭비성 경비가 발생 않도록 관리해 재정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세출 구조를 강화하겠다”며“체납액 축소, 탈루·은닉 세원 발굴, 균특회계 지방이양 사업의 영구적 보전 건의 등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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