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기획재정부 주요 예산부서를 집중 공략하는 등 오는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송 지사는 3일 전북도 현안사업과 밀접한 기재부 핵심인사를 방문하는데 주력했다.
기재부 구윤철 2차관, 양충모 사회예삼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핵심인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방문, 기재부 단계에서의 주요 예산의 증액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부처반영 사업 삭감방지와 지엠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현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특히 전북도에 영향이 큰 SOC, 농림, 환경, 문화 분야의 부처실링이 축소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분야별로는‘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설계 용역비(10억원),‘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265억원),‘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123억원),‘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2억원)이 반영 지원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송하진 지사 등 지휘부, 실국장 등이 국가예산 확보에 전방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14개 지역 시장군수와 지역국회의원 및 수도권 지역 등 범전북 출신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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