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읍 개발촉진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 심의에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간 전북도는 낙후지역 개발사업(개발촉진지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진안, 임실, 장수, 순창, 고창의 13개 도로(88.3km)에 2,213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완료하였고 남원, 김제, 무주, 부안 등 16개 도로(57.9km)에 1,972억원을 투자하여 지역특화 산업과 관광인프라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사업 지구인 정읍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위하여‘13. 3월부터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6월에 국토교통부에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하였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중앙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고 지난11월 20일에 중앙도시계획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년내에 지구·지정이 승인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 사업은 2014 ~ 2020까지 4개의 기반시설에 325억원의 국비를 투자하는 사업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장산관광리조트 연결도로 확장사업은 현재 일부 구간만 4차선 도로이고, 신정사거리에서 내장산 리조트 , 내장산리조트에서 송죽삼거리가 2차선으로 이번에 전체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과 구절초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확충과 수려한 경관의 옥정호 주변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 오감만촉체험 축산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진입을 위한 교량 개설과 도로 확포장 및 주차장을 조성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여 정읍시립박물관과 연계를 추진하는 사업, 그리고 영원 고분군마을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백제시대 고분군이 다수 분포하고 있고 동학농민군의 진격지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에 마을미술사업, 빈집프로젝트, 방문자센터 건립 등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등이다.
정읍시의 기반시설사업이 완료되면 내장산관광지, 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정읍시가 서남부 거점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형성의 중요한 계기라고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도의 낙후지역 개발을 위하여 SOC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해안시대를 대비하고 미래비전을 담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